수류탄을 소지하고 있던 최모 이병(21)이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고 함께 순찰 중이던 박모 소위(24)는 수류탄 파편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
박 소위는 현재 군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6월 초 입대해 지난달 27일 자대 배치를 받은 최 이병은 이날 소대장인 박 소위와 함께 GOP를 순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 헌병대는 최 이병이 소지하고 있던 수류탄이 폭발한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조사에 착수했다.
육군 관계자는 "사고 원인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조사하고 있다"며 "박 소위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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