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루비반지' 티저 캡처) |
KBS2 새 일일드라마 ‘루비반지’(극본 황순영·연출 전산) 측은 5일 오후 아주경제에“‘루비반지’가 일일시트콤 ‘일말의 순정’ 후속으로 편성, 오는 19일 오후 7시 45분 첫 방송된다. 이는 지난 2000년대 초반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져온 일일시트콤을 대신한 파격적인 편성이다”라고 밝혔다.
이같은 결정은 이 시간대의 주된 시청 층의 요구에 부응한 것으로 '루비 반지'를 통한 KBS의 승부수가 기대된다. 이로써 ‘루비반지’는 동시간대 방송 중인 MBC ‘오로라공주’, SBS ‘못난이 주의보’ 등과 시청률 경합을 벌이게 됐다.
‘루비 반지’는 성격과 외모가 전혀 다른 쌍둥이 자매가 교통사고로 얼굴이 뒤바뀐 채 언니는 동생의 삶을, 동생은 언니의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그 과정에서 그릇된 욕망과 그것을 지키기 위한 비밀이 잉태되고 또 그것이 밝혀지는 과정이 긴장감 있게 그려질 예정이다.
서로 운명이 뒤바뀌는 자매로는 이소연(정루비 역), 임정은(정루나 역)이 캐스팅됐으며, 김석훈(배경민 역)은 재벌 가의 후계자이자 정루비의 연인으로 출연한다. 또 박광현(나인수 역)은 따듯한 남자에서 냉소적이고 거친 인물로의 변신을 꿰했다.
더불어 감초 조연으로 변정수(정초림 역)와 이현우(노동팔 역)가 캐스팅돼 드라마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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