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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종 조류독감, 사람간 감염 첫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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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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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우 제한적으로 지나치게 겁먹을 필요는 없다"

[사진=신화사]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사람간 접촉을 통해 H7N9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중국 연구진은 6일(현지시간) 영국의학저널(BMJ) 온라인판에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사람 간 접촉으로 H7N9 AI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를 보고했다고 AP,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연구를 주도한 장쑤(江蘇)성 질병예방통제본부 관계자는 H7N9 AI 바이러스가 때때로 사람을 통해서도 퍼질 수 있다고 밝히면서 “하지만 사람 간 접촉으로의 감염은 매우 제한적으로 되는 지나치게 겁먹을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보고서에서 H7N9 AI 바이러스 감염 사망자 43명중 32세 한 여성이 사람간 접촉으로 감염돼 사망한 사례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 여성이 바이러스 감염 전 가금류와의 접촉이 없었던 점을 고려할때 H7N9 AI 바이러스 감염으로 사망한 60세 부친을 간호하던 중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했다고 보는 것이 `가장 개연성이 높은 설명‘이라고 전했다. 특히 연구진은 이 여성과 부친에서 채취한 H7N9 AI 감염 바이러스 샘플 조사결과 유전자 배열상에서 거의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중국 정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H7N9 AI 바이러스에 감염된 첫 환자가 확인된 3월 이후 중국 본토에서는 132명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됐고, 이 가운데 43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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