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는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에서 경기북부지역 사회적 배려 아동들을 대상으로 영어마을 문화체험을 실시한다.
이 체험학습은 참가비용을 경기도에서 전액 지원하고 소외계층 아동이 다양한 영어체험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 고취, 건전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운영된다.
이번 문화체험에는 양육시설 및 지역아동센터 아동 26명이 참여하며,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로 말할 수 있도록 개별 수준을 고려한 총 19개 맞춤형 수업과정(In-Processing&Orientation, Survival English, Action Time, English Drama 등)이 합숙형으로 진행된다.
문화체험에 참여하는 박모 학생은 “책 중심의 영어수업이 아니라 다양하고 활동적인 체험과 게임, 역할극 등을 통해 호기심을 갖고 영어를 즐겁게 배울 수 있어 기대된다”며, “열심히 수업에 참가해서 영어능력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친구들도 사귀겠다”고 당찬 다짐을 전했다.
박인복 경기도 보육청소년담당관은 “이 교육 프로그램이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흥미와 자신감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문화체험 참여 아동들이 글로벌 시대에 유능한 인재로 자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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