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화둥사범대학과 미국 뉴욕대학(NYU)이 공동으로 공동 설립한 중국 상하이 뉴욕대학이 11일 첫 신입생 모집에 나섰다. 상하이 뉴욕대는 총 40여개 지역및 국가의 300명의 신입생을 모집해 오는 9월부터 학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푸둥 루자쭈이 지역에 자리잡은 상하이 뉴욕대 캠퍼스는 아직 건설 중으로 내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기 신입생은 캠퍼스 완공 전까지 상하이 화둥사범대 중산북로 캠퍼스에서 수업을 받게 된다. 상하이뉴욕대 신입생은 중국인과 외국인이 절반가량씩 차지하며, 연간 학비는 4만5000달러(약 5000만원)에 달한다. 단, 중국 대학수학능력입학 시험을 치루고 입학하는 현지 중국인 학생들은 학비 보조금을 받을 수 있어 연간 학비가 10만 위안(약 1800만 위안)으로 더 저렴하다. [상하이=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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