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서 의식잃은 네덜란드 왕자, 끝내 사망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네덜란드의 요한 프리소 왕자(44)가 12일(현지시간) 사망했다고 네덜란드 왕실은 밝혔다. 지난해 2월 오스트리아의 스키장에서 눈사태로 의식을 잃은 후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프리소 왕자는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의 동생이다. 그는 지난해 2월 17일 오스트리아 서부 휴양지 레흐에서 눈사태를 만나 15분동안 매몰된 이후 구조됐다. 그러나 지난 18개월간 의식 불명 상태를 지속했고 하우스텐보스 궁전에서 숨졌다. 프리소 왕자는 아내 마벨과 두 딸 라우나, 자리아를 두고 있다. 인권운동가였던 프리소 왕자는 마벨 비세 스미트와 결혼할 당시 의회의 승인없이 결혼을 강행해 왕위 계승 서열 2위 권한을 포기했다. 그는 네덜란드 대학에서 공학과 경제학을 전공했고 우등생으로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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