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무역사는 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가 무역업계 종사자, 예비 무역인의 무역실무 능력 검증을 위해 지난 1993년 도입한 국내 최고 권위의 무역실무 자격시험이다. 이번 시험은 지난 3일 시행됐으며 역대 최다인 5244명이 응시했다.
최고령 합격자는 30여년간 대기업 종합상사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서학원(65)씨다.
서씨는 “무역역량을 시험해보고 싶어 도전했다. 은퇴 후 무역업계에서 새로운 삶을 열어가고 싶다”고 합격소감을 밝혔다고 무역협회가 전했다.
최연소 합격자는 특성화고인 동구마케팅고 진은진(18) 학생으로 무역업계 취업을 희망하고 있다.
이인호 무역아카데미 사무총장은 “요즘 같은 저성장 시대야 말로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려야 할 때”라며 “무역 관련 자격증이 국제상거래 업무관련 종사자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역협회는 내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실시될 국제무역사 응시인원이 총 1만2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33회 국제무역사 시험은 2014년 2월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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