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너웨어가 은근히 비치면서 섹시함을 강조하는 시스루룩부터 반전 노출의 매력을 보여주는 베어룩까지 센스 있는 노출 패션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실제로 아이스타일24에 따르면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시작된 이후 시스루 아이템이 장마 이전 대비 248%, 베어룩 아이템이 130% 각각 판매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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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스루룩 |
◆ 노출이 부담스러운 이들에겐 '시스루룩'이 딱!
시스루룩이 올해도 강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시스루룩이란 얇은 오간자·조젯 등과 같이 속이 비치는 소재를 활용한 코디다.
이너웨어 스타일에 따라 때로는 섹시하게, 때로는 청순하게 연출이 가능하다.
특히 자외선 차단과 통풍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여성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종영된 KBS 드라마 상어에 출연한 손예진은 화이트 시스루 블라우스와 베이지 스커트를 매칭시켜 청순한 매력을 뽐냈다.
섹시하고 과감한 시스루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화이트 계열의 속옷 대신 과감한 블랙 컬러의 이너웨어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 자연스럽게 허리라인 노출 '크롭탑'
크롭탑은 짧은 기장의 상의를 일컫는 말이다. 팔을 움직일 때마다 기장이 함께 올라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복근과 허리 라인이 노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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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롭탑룩 |
기존에는 비치웨어 또는 락페스티벌룩으로 주로 활용됐지만, 최근에는 일상 생활에서도 코디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노출이 부담스러운 경우 하이웨스트 팬츠나 스커트를 활용하면 속살이 보이지 않으면서도 멋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 과감하고 시원하게 '베어룩'
베어룩은 신체의 일부분을 완전하게 노출하는 스타일이다. 어깨·쇄골·허리 등 다양한 부위를 노출해 여성스러우면서도 섹시함을 표현할 수 있다.
다만 베어룩에 도전할 때에는 노출 부위의 제모 및 피부 트러블 관리를 통해 깨끗한 피부톤을 보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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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어룩 |
김효정 아이스타일24 MD는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노출을 즐길 수 있는 아이템이 인기가 높다"며 "예전에는 휴가지나 페스티벌지에서 입을 수 있던 노출 스타일이 이젠 일상 생활로 영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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