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16전투비행단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간 (사)H₂O품앗이운동본부 소속 학생들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병영캠프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공군16전투비행단]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공군16전투비행단(이하 ‘16전비’)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간 (사)H₂O품앗이운동본부(이하 ‘H₂O운동본부’)소속 학생들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병영캠프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16전비와 예천군청, H₂O운동본부는 1사 1촌 1병영 자매결연을 위한 약정을 맺고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상호 협력하여 견학의 효과를 제고함은 물론 청소년들의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등 시너지 효과를 창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캠프 운영에 앞서 16전비 내 대회의실에서 열린 약정식에는 16전비 최현국 단장과 이경재 현 방송통신위원장 겸 H₂O운동본부 이사장, 이현준 예천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하여, 자라나는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안보 및 문화체험, 인성교육을 통하여 올바른 가치관을 바탕으로 건강한 사회인 육성과 자질향상을 함께 도모하기로 뜻을 모았다.
보육시설 어린이, 청소년, 다문화가정 등 H₂O운동본부에서 신청자들 중 선별하여 전국 남ㆍ녀 초등학생 100명과 지도교사, 대학생 자원봉사자 30명 등 총 130여명이 참가한 이번 캠프는 공군의 임무현장 견학 및 조종사·정비사와의 만남, 예천천문우주센터, 예천군 곤충박물관 등 공군만의 특화된 체험식 프로그램과 예천지역의 특성을 살린 견학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견학 1일차에는 입소식을 시작으로 부대 및 군대예절 소개, 수중생환훈련 등으로 캠프가 진행됐다.
2일차인 14일에는 16전비에서 운용하는 국산 초음속 전술항공기인 TA-50과 F-5에 대한 소개, 항공기에 탑재되는 다양한 무장 전시, 시뮬레이터 체험, 조종사들과 정비사들의 임무수행 현장 견학 등 공군의 안보현장 견학과 함께 전투 조종사와 정비사와의 대화의 시간을 통해 항공에 대한 꿈을 키워 나가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부대 인근에 위치한 예천천문우주센터와 곤충생태체험관에서 우주환경에 대한 체험교육과 자연 생태계에 관한 견학의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도 야간시간에는 기지체육관에서 미니 올림픽 등 자체 레크레이션을 통하여 협동심과 단결심을 배양하는 유익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캠프 자원봉사팀장 유재연(여, 27세)씨는“학생들뿐만 아니라 저와 자원봉사자들 모두 이번 캠프를 통하여 공군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풀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너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캠프를 준비해주시고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제공해 주신 16전비 관계자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병영캠프를 개최한 최현국 단장은 “이번 병영체험캠프는 기존의 군에서 운영해 온 병영체험ㆍ체력단련 형태의 캠프와 확실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면서 “공군만의 특성화된 프로그램에 예천지역의 우수한 관광 ․ 교육자원을 통해 미래 꿈나무들인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성취하는데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다양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여 신가치 신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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