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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령 할아버지./사진=SBS 방송 캡처 |
SBS는 지난 16일 "현재까지 세계 최고령자는 지난 97년에 숨진 프랑스의 122살 할머니였다. 그런데 볼리비아에 한 살 더 많은 할아버지가 있었다"며 세계 최고령 할아버지가 생존해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발 4000m 고지대에서 움막 생활을 하고 있는 세계 최고령 할아버지 플로레스는 1890년 생으로 만 123세다.
세계 최고령 할아버지는 지팡이 없이 걷고 안경도 쓰지 않는 등 건강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더욱 놀라게 했다. 세계 최고령 할아버지 플로레스는 장수 비결에 대해 "주로 보리와 양고기를 많이 먹고 자주 걸었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최고령 할아버지는 10여년 전 부인과 사별한 것에 대해 애통해하며 세 자녀 가운데 한 명이 살아 있으며 손자 40명, 증손자 17명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기네스 측에서 인정하고 있는 세계 최고령 생존자는 일본에 있는 115세의 할머니 오카와 미사오이며 최고령자는 지난 1997년 사망한 프랑스의 할머니 잔 칼망이다. 고인은 122세로 사망했다.
세계 최고령 할아버지가 기네스북에 등재될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 최고령 할아버지는 이를 증명할 출생증명서가 없어 성당에서 받은 세례증을 근거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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