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현대상선·SW해운 4000억 장기 용선계약 체결

  • - 국적선사와 계약으로 정부의 해운산업 지원정책에 적극 부응<br/>- 최초 18만톤급 대형선박 계약으로 연료수송 경쟁력 확보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최평락)은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에서 현대상선(사장 유창근)·SW해운(사장 김경득)과 신보령화력·신서천화력발전소에 연료로 쓰이는 유연탄 수송을 위한 장기용선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된 장기용선 계약은 신보령화력 1000MW급 2호기(총 200OMW급) 석탄화력 발전소 및 신서천화력 500MW급 2호기(총 1000MW급) 석탄화력 발전소 연료(유연탄)수송을 골자로 한다.

이에 따라 중부발전은 신보령 1,2호기 및 신서천 1,2호기가 준공되는 2019년 이후에는 유연탄 수입량이 연간 2400만톤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이날 “중부발전과 해운사, 그리고 해운사 간 동반성장의 길을 연 성공적인 계약”이라며 “삼사 모두 지속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지난 4월 장기용선 입찰에서 국내 최초로 선형별 낙찰 방식을 도입했다. 이번 입찰도 동일한 방식을 적용해 대형선사와 중소선사의 동반성장을 지원했으며 입찰 방식 선진화를 통해 해운사 업무 부담을 크게 줄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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