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역 [사진= 트위터 @popp28, @hohocho]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평택 송탄역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가방이 발견돼 경찰이 긴급 출동했다.
19일 오후 12시 45분쯤 한 역무원이 송탄역 고객지원실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연두색 여행용 가방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폭발물인지 확인하기 위해 출동한 경찰은 주변 출입을 통제하고, 열차를 정차시키지 않고 통과시켰다.
이 소식과 함께 트위터에는 현장 사진이 올라왔다.
한 트위터리안은 "송탄역 진짜 폭탄은 아니겠지"라는 글과 함께 역 앞에 출동한 폭탄물처리반 차량을 찍어 올렸다.
또한 다른 트위터리안 역시 "송탄역에서 20대 추정의 남성이 역무원실로 가방을 던지고 도망쳤는데 이상한 소리가 나서 보니 폭탄이라고 함. 군인 경찰 다 옴. 해체 중이라 한다"며 경찰들이 서 있는 모습을 게재했다.
한편, 폭탄물로 의심됐던 이 가방에는 등산용 스틱, 건전지, 야전삽 등 등산용품이 나와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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