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20일 대구 수성구 신세계타운 아파트단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탑프루트 홍보 및 판매행사를 실시했다. [사진제공=영천시]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20일 대구 수성구 신세계타운 아파트단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탑프루트 홍보 및 판매행사를 추진하여 대구 소비자들에게 영천의 최고품질 씨없는 거봉포도를 소개했다.
‘탑프루트(Top Fruit)’는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 최고품질의 과실을 생산하는 프로젝트로 포도의 크기, 당도, 색깔, 안전성 등 최고품질 기준을 설정하여 통과된 과실에 탑프루트 인증 스티커를 붙여서 판매하는데, 영천에서는 15농가가 생산농가로 선정됐다.
또한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과일품평회에서 2009년에는 우수상, 2010~11년에는 2년 연속 거봉부분 품질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전국최고의 씨 없는 거봉포도를‘탑프루트’과일로 재배 생산하고 있다.
또한 탑프루트사업 목적중의 하나인 재배기술 확산도 목적에 맞게 이루어져 현재 영천의 씨없는 거봉포도 생산면적이 약 140ha 정도로 늘어났으며, 계속 확산중이어서 씨없는 영천의 거봉포도가 명품포도로서의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는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신세계타운에서 경북농업기술원과 협력하여 행사를 추진하였는데, 처음에는 일반포도와 무엇이 다른지 궁금해 하다가 설명을 듣고, 시식용으로 준비한 포도를 맛보고는 주저 없이 구매하여 판매를 위해 가져간 포도가 금방 동이 났다.
현재 탑프루트 포도가 일부 시험적으로 출하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부진과 수입과일의 영향으로 포도의 소비가 부진하여 전체적인 포도가격이 예년에 비하여 하락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상품거봉 대비 160% 정도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어 본격 출하될 예정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농산물 강국과의 FTA에 적절히 대응하고, 갈수록 치열해지는 다른 주산단지와의 경쟁에서 앞서나가기 위해서는 이러한 최고품질 포도단지가 영천포도의 나침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꾸준히 사업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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