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주거안정과 공동생활을 통한 고독감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올해년도 대상사업에서 충남 청양 장승마을이 전국 2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에너지 효율형 농어촌마을 공동생활 홈 조성사업’은 대한석유협회 이웃사랑 성금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재)다솜둥지복지재단에서 농어촌 마을의 낡은 회관이나 빈집을 리모델링해 지역 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개별적인 주거생활과 공동생활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삶의 공간을 마련해 주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청양군 장승2리 구 마을회관은 1억2000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다솜둥지복지재단의 사업시행, 도와 청양군의 행정지원, 한국농어촌건축학회 소속 교수의 설계와 대학생들의 자원봉사를 통해 오는 11월쯤 완공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에너지 효율형 농어촌마을 공동생활 홈 조성사업은 농어촌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충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3농혁신 정책과 연계하여 도 차원에서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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