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수출입은행장(왼쪽)과 사토 야스히로 미즈호은행장이 21일 일본 도쿄 미즈호은행 본사에서 뱅크론 계약을 맺은 후 계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
김용환 수은 행장은 이날 도쿄 미즈호은행 본사에서 사토 야스히로 은행장 겸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 사장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의 금융계약서에 서명했다.
두 은행이 맺은 금융계약은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 언급 이후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심화된 상황에서도 금리와 만기 모두 매우 양호한 조건으로 이뤄진 것이다.
수은은 이번 뱅크론 5억 달러 외에 미즈호증권을 통해 이달 중 일본 개인투자자들을 상대로 1억4000만 달러 규모의 우리다시 본드를 추가 발행할 계획이다.
김 행장은 서명식 자리에서 “중동, 아시아, 중남미 등 신흥시장의 해외 프로젝트 파이낸스 분야에서 일본계 금융기관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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