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우 리야펑, "옌란천사기금은 자선활동만…투자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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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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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란천사기금 홍보활동에 참석한 안젤라베이비. [사진=옌란천사기금 공식 시나웨이보]


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19일 베이징에서 열린 ‘옌란천사기금(嫣然天使基金) 발표회’에서 중국 배우 리야펑(李亞鵬)이 “이 기금은 신용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으며 투자용으로 자금이 활용된 적은 없다”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이는 최근 상당수 기금회가 모금의 일부를 투자에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폭로되면서 의혹이 증폭된데 대한 해명으로 보인다고 중신왕(中新網)이 19일 보도했다. 옌란천사기금은 2006년 11월 중국의 유명가수 왕페이(王菲)와 리야펑 부부가 발족한 자선기금으로 선천성 구순구개열(언청이)를 앓고 있는 아이들의 수술을 지원하고 있다.

리야펑은 "우리 기금은 발족이후 9000여 건의 수술비용을 지원했으며 자선 병원도 세웠다"면서 "지난 7년간 기금 운영에 있어 일반 주민들의 자선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불러 일으키는데 집중해왔다"고 자신있게 밝혔다.

이 외에 이날 행사를 기점으로 옌란천사기금 칭하이(青海) 의료구조 활동이 정식으로 시작됐으며 리야펑 외에 홍보대사인 안젤라베이비도 참석,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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