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이 바닥을 치고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중국과 인도의 금 수요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세계금협회는 올해 중국 인도에서 금바 주얼리 등 금 상품 수요량이 1000t·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876억 달러에 달하는 규모다. 상반기 중국의 구입량은 45% 증가한 571.2t, 인도는 48% 늘어난 567.5t에 달할 것으로 협회는 추정했다. 전세계 금 수요는 32% 증가한 2040.2t이다. 2011년 중국의 금 수요량은 778.6t이었고 인도는 지난 2010년에 1006.5t이었다.
올해 금값이 급락하면서 아시아 수요도 커졌다. 올해 들어 금값은 20% 가까이 떨어졌다. 2011년 9월 온스당 1921달러를 찍었을 때와 비교해 29%나 하락했다. 도이치방크·UBS 등은 아시아에 금 금고를 열면서 영국의 금 수출은 8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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