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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센스 개코 디스'에 진중권 교수까지 합세…일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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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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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교수 [사진=TVN SNL코리아 방송 캡쳐]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힙합계에 난 불구경에 진중권 교수까지 합세했다.

진중권은 23일 트위터에 "랩 배틀? 끝내주네. 난 25년 늦게 태어났어야 했다"며 "난 이미 감각이 낡았다"고 한탄했다. 이는 같은 날 벌어진 '이센스 개코 디스'에 대한 것으로 보인다.

슈프림팀으로 활동했던 이센스는 지난달 소속사 아메바컬처와 결별했다. 이에 대해 그는 23일 발표한 신곡 '유 캔트 컨트롤 미'에서 "한국 힙합 후배를 위해 한 몸 다 바치듯 연기하며 사기를 치네. 회사는 발목을 자르고 목발을 줘. 말 잘 들으면 휠체어 하나 준대. 너희들이 팔려고 했던 내 인생 쉽게 내주지 않아. 내 보스는 나. 사람 좋은 듯이 위선 떨어 대지마. 너넨 너희들 스스로에게도 비즈니스 맨"이라며 전 소속사 아메바컬처에 대해 디스했다.

이센스의 폭로성 디스에 동료 가수 스윙스도 가세했다. 스윙스는 같은 날 공개한 노래 '킹 스윙스 파트2'를 통해 이센스와 함께 슈프림팀으로 활동했던 쌈디를 비난했다. 그는 가사에서 "이센스가 쫓겨날 때 넌 다이나믹듀오와 두 손 잡어. 걔가 자고 있을 때 내용 증명서를 보내. 그래놓고 TV 나와서 착한척하며 쪼개"라고 노래를 통해 폭로했다.

신랄한 조롱과 강도 높은 비난이 이어지자 동료 힙합 가수들도 이 폭로전에 눈을 돌렸다. '힙합계의 대부' 이현도는 23일 트위터에 "켄드릭 라마가 지른 불이 한국까지 번졌네"라는 글을 올렸고, 박재범 역시 "켄드릭 라마 덕분에 한국 힙합까지 불타올랐네요! X!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켄드릭 라마는 지난 15일 '컨트롤'이라는 노래로 미국 힙합계의 일부 래퍼들을 디스했다. 이 밖에 제이켠도 트위터에 스윙스의 '킹 스윙스 파트2' 유튜브 영상을 게재하며 "와우 이걸 어떻게 이겨"라며 관심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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