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 보령아산병원,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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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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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9월 1일부터 저소득층 특정질환자 본인부담금 지원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보령아산병원에서 오는 9월 1일부터 보령지역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중 특정질환자에게 본인부담금을 지원하게 된다.

보령시(시장 이시우)와 보령아산병원(병원장 김세헌)은 지난 22일 오후 5시 30분 시 상황실에서 관계 공무원과 병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층 의료비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이시우 시장과 김세헌 병원장은 협약서에 서명하고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인공관절 등 만성적인 특정질환자군에 대한 의료비 지원 등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보령시는 특정질환 의료비지원 대상자를 보령아산병원에 추천하고 지원대상자의 발굴 및 진료의뢰와 관련한 각종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또 보령아산병원은 보령시로부터 추천받은 대상자를 검토·선정해 외래 및 입원진료 시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특히 진료 시 발생된 본인부담금 전액을 병원의 예산범위 내에서 지원하게 된다.

이시우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질적인 만성질환을 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부담으로 적기에 치료받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현실적인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산재단 설립취지에 따라 우리지역에서 지원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에게 양질의 의료혜택이 제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아산병원에서는 지난 3월에도 발전소주변지역 주민 무료건강검진을 위해 보령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보령화력 주변지역 주민 중 1945년부터 1953년생까지 홀수년도 출생자를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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