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11시 서울 남산 본사 4층 강당에서 열린 후보자 500명 추첨은 고령자와 부부나 부모·자식 등 직계가족 상봉자 우선 등 2가지 기준에 따라 컴퓨터 추첨행사를 통해 진행됐다.
한적은 이날 선정된 500명의 1차 후보자를 대상으로 상봉의사를 확인하고 건강검진을 실시한 뒤 200∼250명을 선발해 29일 북한 적십자사와 생사확인 의뢰서를 교환한다. 남북 적십자사는 생사확인 의뢰서에 기초해 가족의 생사를 서로 확인해 다음 달 13일 생사확인 회보서를 교환한 뒤 최종 상봉대상자 100명을 선정해 다음 달 16일 이산가족 상봉 최종명단을 교환하는 것으로 상봉 준비를 마무리한다.
올해 8월 23일 현재까지 등록된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 중 생존자는 7만 2882명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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