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임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지난 24일 강남역 인근 후원카페인 유익한 공간에서 개최한 ‘대한항공 사랑나눔 일일카페’ 행사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대한항공은 지난 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서울 강남역 인근 후원카페인 유익한 공간에서 ‘대한항공 사랑나눔 일일카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함께해요! 여름날의 시원한 사랑 축제’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일일카페 행사는 대한항공 임직원, SNS를 통해 모인 자원봉사자 등 총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더위 극복 필수 아이템인 텀블러를 판매했으며, 방문자들에게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준비한 각종 식사와 음료를 제공했다. 행사 수익금 전액은 ‘국제아동돕기연합’에 전달해 기아로 고통 받고 있는 전 세계 어린이들을 돕는데 쓰인다.
특별히 이날 행사에는 세계 최초의 황금빛 맥주 ‘필스너 우르켈’에서 지원하는 체코 맥주교실이 운영돼 체코맥주의 기원을 비롯해 필스너 관련 지식을 전달하는 시간이 마련됐으며, 대한항공 직원들이 준비한 디제잉 공연, 열정적인 댄스공연과 통기타 반주에 맞춘 미니콘서트, 가든 맥주 파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펼쳐졌다.
국제아동돕기기금 모금을 위한 일일카페는 대한항공이 글로벌 나눔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11년부터 매회 다른 주제 아래 격월로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에 16회째를 맞았다.
매 회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등 SNS 채널을 통해 신청자 중 참가자를 선발할 정도로 회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 봉사에 참여하는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은 올해부터 ‘사랑 나눔 온도계’를 설치해 연중 매회 운영하고 있다. 사랑 나눔 온도계는 일일카페를 찾은 손님들이 음료나 식사, 물품 등을 구매할 때 받게 되는 하트 모양의 스티커를 사랑 나눔 온도계에 붙임으로써 뜻 깊은 일에 함께 동행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한진그룹은 올해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 조직인 ‘한진그룹 사회봉사단’을 발족하고, 그룹 사회공헌 통합 프로그램인‘위드(WITH) 캠페인’을 통해 나눔지기, 꿈나무지기, 환경기지, 문화지기 등 4가지 분야를 정하고 이에 따른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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