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원도심 활성화 세미나 2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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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6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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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도시재생위·대경연구원 공동, 포항시·포항시의회 후원<br/>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 앞두고 선제적 대응 의미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박근혜 정부의 주요 국정기조이자 지역균형발전의 새로운 화두로 급부상한 도시 재생사업의 현안을 점검하고 대안을 찾기 위한 학술세미나가 경북 포항에서 개최돼 관심이 모이고 있다.

포항도시재생위원회(공동대표 한영광·최무도·손형석)는 (사)대구경북연구원(원장 김준한, 이하 대경연)과 공동으로 ‘포항 원도심 활성화 세미나- 포항 도심, 어떻게 재생할 것인가’를 오는 28일 오후 3시 육거리 포항시립중앙아트홀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포항시와 포항시의회가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는 대표적인 국토개발전문가로 손꼽히며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홍 철 대구가톨릭대 총장의 자문 아래 이뤄지게 됐다.

기조연설은 국내 도시재생 부문의 대표적 학자인 황희연 충북대 교수가 맡아 지역발전을 위해 도시재생사업이 새로운 타개책이 된 현실과 이를 위한 민간 및 지자체 간 ‘협치(協治, 거버넌스)’의 당위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주제발표는 김경대 경주대교수(도시계획과)와 조득환 대경연구원 연구위원이 맡아 포항시 도심재생사업의 방향, 국내의 관련 법제 현황과 문제점 등에 대한 연구성과를 차례로 제시할 계획이다.

한영광 포항대 명예교수의 사회로 열린 지정토론에는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의 백원국 도시재생과장과 이상용 대경연 선임연구위원, 권용일 대구한의대 교수(도시계획학과) 등이 참여해 포항의 사례를 중심으로 관련 쟁점을 점검한다.

한편 원도심 활성화를 대선공약화 한 박근혜 정부는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지난 6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공포해 오는 12월 발효를 앞두고 있으며, 국내 지자체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도시재생 선도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새해 예산에 1012억 원을 포함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포항도시재생위원회는 중앙동과 송도동 일대 포항 원도심을 중심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위한 민간 부문의 구심점이 된다는 취지 아래 지난 6월 18일 창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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