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선진화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향후 5년간 연평균 10% 물류산업 성장 및 7만2000여명 고용창출을 목표로 삼아 다양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세부과제는 △물류 일자리 창출 지원체계 구축 △신성장 물류기업 육성 △물류산업 경제민주화 실현 △정부 3.0 실현을 통한 맞춤형 물류서비스 제공, △물류기능 간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우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R&D를 통해 화물적재 3차원 시뮬레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해 고도화된 IT 물류 일자리를 창출하고 물류창고 환경을 3차원으로 모델링해 화물 적재 시뮬레이션이 가능하게 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기존 물류기능에 냉동·항온․항습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여 의약품 등 특수화물에 맞는 물류 수요를 창출해 고용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현재 건설 중인 10곳의 물류단지를 차질없이 조성하고, 2017년까지 650만㎡의 물류단지를 추가로 개발해 약 5만8000명의 일자리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신성장 물류기업 육성을 위해서는 3자물류에 기반을 둔 물류전문기업의 육성을 목적으로 종합물류기업 인증 시 3자물류 매출요건을 강화하고,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중장기 인력양성 로드맵을 수립하고, 취업과 연계된 기업 맞춤형 특성화 대학 교육 지원과 고교 및 전문대 대상 현장 기능인력 양성 사업을 확대하는 등 물류전문 인력을 보다 체계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물류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해수부·산업부와 협업으로 국제물류지원센터를 설치해 화주기업과 물류기업이 동반 진출할 수 있도록 매칭 서비스를 수행하고, 필요한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물류시설 간 중복투자를 방지하기 위해 물류시설의 계획수립단계부터 건설단계에 이르기까지 사전협의 및 조정 절차를 마련하고, 해양수산부 등 물류정책 담당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선진화 방안을 통해 세계 10위권 경제국가로 성장한 우리나라의 위상에 걸맞게 물류산업이 국가경제를 선도하는 신성장 산업으로 발전함으로써 우리나라가 진정한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데에 물류산업이 일정부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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