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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사이버직거래로 농식품 유통관행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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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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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2020년 농수산물 사이버거래 규모를 5조원으로 확대한다.

aT는 정부 국정과제 및 정부부처 추진과제와 관련된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 사업 활성화를 통해 복잡한 농식품 유통구조, 식품 안전 불감증 등 기존 유통관행 개선에 앞장선다고 27일 밝혔다.

aT는 사이버거래소를 통한 농수산물 직거래를 활성화함으로써 유통단계를 축소하고, 경로 간 경쟁촉진을 통해 수급구조를 안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1조1146억원의 사이버거래소 거래규모를 올해 1조3000억원, 2020년 농림수산업 총 생산액의 10%인 5조원으로 확대하게 된다.

사이버직거래가 확대됨에 따라 유통비용 절감효과로 소비자 구매가격 인하효과와 거래투명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또 전국 5000여 학교가 이용 중인 사이버거래소 단체급식조달시스템의 안전성을 강화한다. 기존 사전심사, 사후관리, 유관기관 협조체계 등을 강화해 기존 입찰 제도의 부정·중복 입찰을 방지할 뿐 아니라 식약처 식중독조기경보시스템 연계를 통해 식품위생을 확보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시스템 연계가 완료되면 식중독 발생시 식단에 포함된 각종 식품정보와 업체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각 부처 간 신속한 정보 공유도 가능하다.

아울러 식재료 모바일 사후관리시스템 구축해 학교에서 식재료를 공급받은 후 현장에서 논스톱으로 검수 및 업체평가가 이뤄진다.

소상공인의 구매·유통 경쟁력도 높아질 전망이다. 사이버거래소 인프라를 활용한 농식품 산지 직구매 추진으로 골목 슈퍼와 식당의 구매원가가 절감된다.

aT 김재수 사장은 "인터넷과 모바일이라는 새로운 IT기술을 활용하여 농식품 분야에 기존 유통 관행을 개선함으로써 건강하고 튼튼한 식품안전 강국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이버거래소 사업과 관련된 정부 국정과제는 △물가의 구조적 안정화 △농축수산물 유통개선 △먹을거리 관리로 식품안전 강국 구현 △소상공인 활력 회복 등 4가지이며, 이에 따른 정부부처 추진과제는 학교급식 축산물유통 안전망구축, 정부 내 칸막이 해소, 새로운 정보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 창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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