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하늘빛축제는 매주 금, 토, 일 현행대로 운영하고 점등시간을 기존 오후 8시 30분부터 10시30분에서 오는 9월부터는 일몰 후인 오후 7시 30분부터 1시간 앞당기기로 했다.
순천시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관람객들을 도심으로 유도하기 지난 6월 8일부터 10월 27일까지 5개월간 동천 장대공원 일원에서 ‘순천 하늘빛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다만 하절기 전력수급 위기 등 최근 사회분위기에 역행한다는 비난 여론을 감안해 전력수요가 많은 여름철에는 전기를 이용하지 않고 자가 발전기를 가동해 불을 밝혀왔다.
일반 전기료로는 한 달에 100만원 정도 소요가 되지만, 자가 발전기를 가동하면서 매월 36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시는 자가 발전기 사용도 중지하고 전력사용으로 전환키로 했다.
이는 처서를 기점으로 폭염이 한풀 꺾이면서 전력사용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판단에 의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2개월 간 진행된 하늘빛축제에 대한 중간평가 결과 전체 관람객 중 53%가 외지관람객으로 나타나 정원박람회와 연계 도심권 지역경제에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관람객에게 다채로운 체험과 추억을 위해 자전거 발전기 솜사탕제조기, 재활용페트병 LED램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 하늘빛축제에서는 사진공모전을 진행 하고 있다.
스마트폰, 일반카메라 부문으로 구분 공모하고 있으며, 다음달 2일까지 하늘빛축제(www.순천하늘빛추제.kr)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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