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창동에 17층 규모 관광호텔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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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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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서울 중구 북창동에 지하 4층, 지상 17층 규모의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관광숙박시설 건립에 따른 용적률 완화 등을 골자로 하는 '북창 지구단위계획 변경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북창동 131번지 외 14필지 일대(1907.3㎡) 일반상업지역에 용적률 972.56%, 지하 4층~지상 17층 규모의 관광호텔이 건립된다. 총 416실의 객실을 확보해 도심 내 호텔객실 부족난 완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시는 지구 내 1930년대에 지어진 붉은 창고 근대건축물을 이전 복원해 주변 근대건축물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전면 보도에 설치된 남대문지하상가 출입구(2개소)는 호텔 건축물 안으로 옮겨 관광객 및 시민들 보행환경을 개선한다. 전면공지 및 공개공지 등을 설치해 가로 커뮤니티 공간을 형성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인근 명동, 북창동, 남대문시장 등 관광지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한 숙박시설 등 관광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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