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체코 프라하 공항공사와 MOU 체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8-29 13:4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창수)는 지난 28일 오전 10시(프라하 현지시간), 프라하 공항공사와 공항간 업무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향후 프라하 공항공사와 컨퍼런스를 통한 정기적 미팅과 세미나 개최, 공항간 정보 교환, 공항 개발을 위한 공동 마케팅 및 프로모션, Best Practice 공유를 통한 협업과 발전을 모색하게 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정창수 사장은 MOU 체결식에서 체코와 한국간의 긴밀한 관계를 강조하고, 향후 양 공항이 정기적인 미팅, 정보공유, 직원 파견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바탕으로 동반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프라하 공항공사 Jiri Pos(이지 포스) 사장 또한 대한항공의 체코항공 지분 인수를 통해 한층 공고해진 양국간 항공산업 협력관계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해졌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답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세계 최고의 서비스 공항이라는 명성을 바탕으로 세계 유수 공항들과 MOU를 체결하였다. 유럽 지역의 경우 Fraport, ADP, Schipol 등 주요 허브공항들과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세계공항서비스평가 8년 연속 1위라는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전 세계 공항들을 대상으로 해외 사업을 추진하여, 2009년 아르빌공항 운영 컨설팅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8개국에서 16개 사업을 수주하였으며 누적수주액은 6,634만 달러에 달한다.

우리 나라에 ‘동유럽의 파리’로 잘 알려진 체코는 적합한 기후 및 자연환경과 더불어 곳곳에 분포한 문화유적지로 유럽 내 최고의 관광지로 꼽히는 나라들 중 하나로서 매년 6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는 관광대국이다. 

프라하 공항공사는 체코 정부가 소유한 Aeroholding의 자회사로 2005년 공항 확장계획을 수립한 바 있으나, 주변지역의 소음문제 등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반대로 인해 현재까지 답보상태에 놓여있다. 이에 프라하 공항공사 측은 심화되고 있는 유럽 공항 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파트너로 삼아 아시아 지역의 여객들에게 인지도를 높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공항은 프라하 공항과의 협력을 통해 유럽 지역의 공항들과 공고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