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standing)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향후 프라하 공항공사와 컨퍼런스를 통한 정기적 미팅과 세미나 개최, 공항간 정보 교환, 공항 개발을 위한 공동 마케팅 및 프로모션, Best Practice 공유를 통한 협업과 발전을 모색하게 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정창수 사장은 MOU 체결식에서 체코와 한국간의 긴밀한 관계를 강조하고, 향후 양 공항이 정기적인 미팅, 정보공유, 직원 파견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바탕으로 동반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프라하 공항공사 Jiri Pos(이지 포스) 사장 또한 대한항공의 체코항공 지분 인수를 통해 한층 공고해진 양국간 항공산업 협력관계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해졌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답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세계 최고의 서비스 공항이라는 명성을 바탕으로 세계 유수 공항들과 MOU를 체결하였다. 유럽 지역의 경우 Fraport, ADP, Schipol 등 주요 허브공항들과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세계공항서비스평가 8년 연속 1위라는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전 세계 공항들을 대상으로 해외 사업을 추진하여, 2009년 아르빌공항 운영 컨설팅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8개국에서 16개 사업을 수주하였으며 누적수주액은 6,634만 달러에 달한다.
우리 나라에 ‘동유럽의 파리’로 잘 알려진 체코는 적합한 기후 및 자연환경과 더불어 곳곳에 분포한 문화유적지로 유럽 내 최고의 관광지로 꼽히는 나라들 중 하나로서 매년 6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는 관광대국이다.
프라하 공항공사는 체코 정부가 소유한 Aeroholding의 자회사로 2005년 공항 확장계획을 수립한 바 있으나, 주변지역의 소음문제 등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반대로 인해 현재까지 답보상태에 놓여있다. 이에 프라하 공항공사 측은 심화되고 있는 유럽 공항 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파트너로 삼아 아시아 지역의 여객들에게 인지도를 높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공항은 프라하 공항과의 협력을 통해 유럽 지역의 공항들과 공고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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