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글로벌기업 아시아 배송센터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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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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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공사와 JMCK 코리아 배송센터 건립을 위한 실시협약 체결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창수)는 고순도 화학물 및 촉매 제조분야의 세계적 기업인 존슨매티 그룹의 존슨매티 카탈리스트 코리아(Johnson Matthey Catalyst Korea)와 인천공항 공항물류단지 내에 아시아 지역 배송을 위한 배송센터 건립사업 실시협약을 2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대만, 일본, 인도 등과 4년여에 걸친 치열한 경쟁 끝에 존슨매티 카탈리스트 배송센터를 유치함으로써 고부가가치 환적물동량 창출 전략을 통해 동북아 허브공항으로서의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실시협약 체결 대상 부지 면적은 공항물류단지 1단계 지역 중 19,679㎡로, 존슨매티 카탈리스트는 500만 달러 이상 외국인 직접투자를 통해 9월 중 배송센터를 착공, 2014년 상반기에 준공하여 본격 배송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존슨매티 카탈리스트는 영국에 본사를 둔 존슨매티(Johnson Matthey)의 국내 외투법인으로, 존슨매티 카탈리스트 배송센터는 존슨매티의 또 다른 자회사인 알파 에이사(Alfa Aesar) 미국 공장에서 제조한 3만 5000 종 이상의 고순도 화학제품 및 시약 등의 제품을 보관 배송하게 된다. 이 배송센터는 국내 고객사 뿐 아니라 일본, 동남아, 인도 등 아시아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허브 배송센터 기능을 수행한다. 

존슨매티는 2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영국계 글로벌 기업으로, 전 세계 30여개 국에 11,000여 명 이상의 종업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실험 및 연구용 화학제품, 자동차 촉매, 고순도 귀금속 등 전문 분야에서 연간 107억 파운드(‘12년 기준, 한화 약 18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공항물류단지 내 배송센터는 기존 입주 물류업체에게 물류 전문 아웃소싱을 주면서 일부 공간을 임대하여 사용하는 형태가 대부분이었으나 이번 존슨매티 카탈리스트 배송센터는 자유무역지역 공항물류단지 내에 인천공항 개항이후 최초로 글로벌 제조기업이 직접 투자방식에 의해 배송센터를 건립한 것으로 더욱 의미가 있다. 연간 최대 300톤 이상, 50여명 이상의 고용창출 및 연간 450억 원 이상의 고부가가치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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