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보드 상반기 영업이익 반토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8-29 16:3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올해 프리보드 상장사들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감소했다.

29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프리보드 12월 결산법인 35개사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152억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888억1500만원으로 10.2% 줄었으며 순손실 218억4000만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금투협은 “경기침체로 인해 프리보드 상장사들의 반기실적이 저조한 가운데 당기순이익이 적자전환한 이유는 코리아2000(프리보드 지정기업)의 영업외비용 중 종속회사의 지분법손실(253억1400만원)을 계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소속부별로 살펴보면 일반기업(19개) 영업이익은 120억7600만원으로 53.9% 감소했으며, 벤처기업(16개) 영업이익은 32억1400만원으로 5.5%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일반기업이 249억4100만원의 순손실을 냈지만 벤처기업은 31억1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분석기업 35개사 중 매출액 상위 10개사의 영업이익은 149억8100만원으로 전체 영업이익의 98%에 달했으며 매출액은 4064억8400만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83.2%를 차지했다.

프리보드 영업이익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두원중공업(110억원)이며 우신공업(21억원) 우성아이비(15억원) 인산가(9억원) 우일음료(8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프리보드는 증권시장에 상장되지 않은 비상장주권의 거래를 위해 금투협이 운영하는 장외주식시장으로 초기 성장단계인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을 조달하는 역할을 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