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추석 전 각종 대금 조기집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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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3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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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고령군(군수 곽용환)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각종 대금을 조기 집행하겠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공사대금을 조기에 집행해 업체의 자금난 해소와 근로자의 체불임금을 해결할 계획이다.

이에 오는 9월 13일까지 조기집행 특별기간으로 정해 발주와 지출부서 합동으로 업체에서 신청한 각종 대가를 추석 이전까지 100% 지급 완료할 예정이며, 하도급이 있는 공사는 원도급자가 대금을 지급받는 즉시 하도급자에게 현금 지급해 건설근로자들의 임금체불이 없도록 지도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법정기간 14일인 준공(기성)검사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5일 이내로 완료하고 대금 청구 후 2일 이내(법정기간 7일)로 단축할 계획이다.

더불어 각 부서가 집행하는 소규모 물품구입비 등 일상경비 대금도 지급기한을 최대한 단축시켜 서민가계들의 경제난을 해소시킨다는 방침이다.

곽용환 군수는 “명절에는 평소보다 많은 자금소요로 인해 업체가 대금을 제때에 지급받지 못하면 자금난으로 인해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최근 계속된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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