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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임신·출산 대체직도 정규직으로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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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3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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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NH농협은행은 여직원들의 임신·출산에 따른 임시 대체직도 성과가 우수할 경우 정규직으로 전환 기회를 주는 특별채용 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

30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는 신충식 은행장이 취임 이후부터 강조해 온 성과중심의 인사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 마련된 것이다. 이에 따라 약 500명에 달하는 산전후대체직(임시 텔러직군)은 리테일메리트 등 사업추진 성과에 따라 정규직으로 채용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 경남 진해 지점의 안수진(35) 씨.


제도의 첫 번째 수혜자는 지난해 리테일메리트 연도대상 수상자인 안수진(경남 진해·35) 씨와 같은 해 NH카드채움대상 수상자인 김애경(경기 이천시·32) 씨 등 2명이다. 두 사람은 계약기간 종료로 이미 퇴직한 상태였으나, 우수직원에 대한 우대방침에 따라 다시 정규직으로 농협은행에 근무하게 됐다.

안 씨는 현재 남편과 두 자녀를 둔 평범한 주부다. 최종 채용발표가 나자 "두 자녀가 엄마가 너무 자랑스럽다고 하면서 기뻐했다"고 말했다. 김 씨도 "평소 관심이 많았던 카드세일즈에 재도전해 카드세일즈왕인 NH카드채움대상 대상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 행장은 "향후에도 누구든지 열심히 일하고 성과를 창출하면 보상을 강화해 모든 직원이 희망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 이천 지점의 김애경(32)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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