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장관은 이날 대구 Dyetec연구원 소재솔루션센터에서 노희찬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섬유업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섬유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윤 장관은 섬유산업 업계 현안 및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특히 섬유업계에서 관심있어 하는 한·중 FTA 관련 추진현황을 설명했다.
그는 "섬유산업은 우리나라 제조업의 기반을 닦아온 주력산업"이라며 "중국의 WTO가입이나 섬유 쿼터 폐지 등 대외 주요이슈에 있어서도 기술혁신, 생산성 향상을 통해 발전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과의 FTA 체결에 대해서도 섬유업계가 매우 우려하고 있는 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바,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추진해나가겠다"며 "업계 자체적으로도 중국과의 교역 활성화를 통해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한 고부가가치 기술개발 및 마케팅에 매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장관은 간담회를 마치고 최근 제조혁신의 방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3D프린팅 산업 활용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경북대 산학협력중심대학 육성사업단 공용장비 지원센터'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윤 장관은 "3D프린팅이 산업태동단계에 있으나 제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을 감안해 정부 차원에서 기술개발, 초기시장의 형성, 그리고 관련 산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윤 장관은 대구시 감삼동에 있는 서남신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으로 직접 장을 보며 추석 명절을 앞둔 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산업부는 28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차관, 실장급 중심으로 전국 전통시장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