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총리 "스리랑카 정부에 인프라 사업 참여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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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3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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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세중 기자=중동·서남아시아 4개국을 순방하며 본격적인 세일즈 외교에 나선 정홍원 국무총리는 30일 마힌다 라자팍사 스리랑카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인프라 사업에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한 우리 기업이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스리랑카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스리랑카는 2009년 5월 내전 종식 후 2010년 8.0%, 2011년 8.3%, 2012년 6.4%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정 총리는 우리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는 △사푸가스칸다 정유시설 확장사업(미화 13억달러) △삼푸르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사업(5억달러) △북부고속도로 건설사업(7억 6000만달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라자팍사 대통령은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답변했다고 국무조정실은 전했다.

이어 정 총리는 디싸나야케 자야라트너 스리랑카 총리와 양국 총리회담을 열고 스리랑카 내 한류 확산과 한글 인기에 대해 문화·교육 분야의 교류를 더욱 확대할 것을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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