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후보 지지 의혹 코레일 사장 재공모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코레일 임원추천위원회는 30일 모임을 열어 31일자로 사장 재공모 공고를 내고 10일간 후보지원을 받을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처음 사장 공모 당시 코레일 임원추천위는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이재붕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 팽정광 코레일 부사장을 후보로 추천했다.

하지만 공공기관운영위는 지난 21일 코레일 사장 공모 과정에서 국토부 고위직이 일부 임원추천위원에게 특정 후보 지지를 당부했다는 의혹이 일자 ‘투명하지 못했다’며 재공모를 결정한 바 있다.

향후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1차 공모 과정처럼 서류심사 및 면접 후 최종 3명을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재추천할 방침이다. 임원추천위는 1차 공모과정에서 선정된 3명의 후보가 응모할 경우 이를 배제하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