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쌀뜨물 유산균복합제 활용 악취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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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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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광주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경기도 광주시(시장 조억동)가 최근 “유산균 복합제”를 활용해 음식물자원화 시설의 악취문제를 해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음식물자원화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 문제를 해결하고자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던 중 조 시장의 지시로 광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유산균 복합제의 활용방안을 연구하게 됐다.

이는 지난해 시가 관내 곡물가공생산업체에서 발생하는 곡물세척폐수를 유산균으로 발효, 이 발효수로 퇴비공장의 악취를 제거하고 폐수처리비용까지 획기적으로 절감한 사례가 있기 때문.

시는 농업기술센터와 업무 협력해 곡물 발효수가 음식물쓰레기 악취 저감에 효과가 있는지 1차 실험을 진행한 결과 획기적인 효과를 확인하고 이를 음식물 자원화시설에 접목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시는 농업기술센터에서 개발한 친환경 미생물제인 유산균 복합제가 2011년 광주지역 구제역 발생을 막아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판단, 국내특허 취득에 이어 국제특허 취득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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