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해외 홍보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통일부가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해외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통일부는 6일 중국 베이징(北京) 웨스틴호텔에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구현의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중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을 초청,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김형석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대표는 이 포럼에서 류길재 통일부 장관의 축사를 대독하고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의 추진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중국 측에서 주펑(朱鋒)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 교수, 양이(楊毅) 중국 국방대 전략연구소장을 비롯한 한반도 및 외교안보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다.

아산정책연구원과 공동 개최하는 이 행사에는 우정엽 아산정책연구원 안보정책센터장 등 우리측 전문가들도 참석한다.

통일부는 이번 포럼을 통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중국의 권위있는 학자와 전문가들에게 구체적으로 설명함으로써 대북 정책에서의 한·중 공조를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