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 어머니폴리스, ‘행복한 학교 만들기 범시민대회’ 개최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의정부경찰서(서장 김기용)는 5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강당에서 ‘행복한 학교 만들기 범시민대회’를 개최했다.

의정부경찰서와 어머니폴리스 주최로 열린 이날 범시민대회에는 김기용 서장을 비롯해 어머니폴리스 회원과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안병용 시장, 문희상 국회의원, 김민철 민주당 의정부을 지역위원장, 김경호 경기도의원 등도 참석, 격려했다.

이날 대회는 의정부공고 댄스동아리 학생과 경찰관, 어머니폴리스 회원 등의 댄스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최사, 내빈소개, 표창장 수여, 격려사, 결의문 낭독, 폐회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아동대상 범죄, 성폭력·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노력해 온 어머니폴리스 회원 20여명에게 경찰서장, 시장, 교육장 표창과 감사장이 수여됐다.

박양순 어머니폴리스 단장은 대회에서 “어머니폴리스는 학교주변 학생 안전 뿐만 아니라 의정부에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나 함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정부 시민들과 함께하는 의정부 어머니폴리스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기용 서장은 “의정부시에 1000여명이라는 많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운영되는 봉사단체는 어머니폴리스가 유일하다”며 “경찰을 불철주야 도와준 것에 깊은 감사를 보내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학교폭력 없는 의정부시를 만들기에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의정부경찰서 어머니폴리스는 2008년도에 발대한 이래 관내 초·중학교 49곳 중 42곳에서 4000여명의 회원이 범죄예방 순찰 이외에도 아동대상 성범죄 및 각종 범죄예방을 위한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