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래시' 녹화 중단, MBC 측 "안전 장치 구비 여부 몰라"

  • '스플래시' 녹화 중단, MBC 측 "안전 장치 구비 여부 몰라"

'스플래시'[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스플래시' 측이 안전 장치 구비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MBC 측의 한 관계자는 6일 오후 아주경제와 전화통화에서 "제작진이 녹화 현장에서 부상자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했는지는 잘 알지 못한다. 응급 처치를 위한 준비가 어느 정도나 이뤄졌는도 방송사가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이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MBC 측에 따르면 '스타 다이빙 쇼 스플래시'(이하 '스플래시')는 당초 오늘(6일) 오후로 예정되어 있던 녹화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MBC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스플래시' 리허설 과정에서 일어난 안전사고에 대해 매우 안타깝다"면서 "연기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오늘로 예정되어 있던 프로그램 녹화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스플래시'의 이번 논란은 지난 4일 이봉원이 10m 다이빙대에서 1바퀴 반 회전을 하며 낙하하던 중 눈 아래에 있는 작은 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하면서 불거졌다. 출연자들의 신변 보호에 대한 고려가 우선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 이는 제작진의 '안전불감증'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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