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IFA 베를린> LG전자, 세계 최대 UHD 곡면 올레드 TV 발표

LG전자가 공개한 세계 최대 크기의 77인치 울트라HD 곡면 올레드 TV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LG전자가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IFA 2013’에서 세계 최대 크기인 77인치 울트라HD(UHD) 곡면 올레드(OLED) TV를 전격 공개했다.

이 제품은 77인치 올레드 패널과 획기적인 곡면 디자인, 초고해상도 울트라HD 등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다.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평면 및 곡면 올레드 TV를 출시한 데 이어 세계 최대 크기의 울트라HD 곡면 올레드 TV까지 선보이면서 세계 최고 수준이 기술력을 과시했다.

곡면 올레드 TV는 어느 위치에서 시청해도 동일한 고화질을 제공하며 화면 왜곡을 최소화하고 몰입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내년부터 이 제품을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권희원 LG전자 HE사업본부 사장은 “기술 혁신을 통해 ‘월드 퍼스트’, ‘월드 베스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며 “이를 통해 세계 올레드 TV 시장을 선도하고 TV 산업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TV용 대형 OLED 패널의 출하량은 올해 5만에서 내년 54만대로 10배 이상 급증한 뒤 5년 후인 2018년에는 1684만대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