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사 '외환건전성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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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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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국내 금융사의 외환건전성이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국내 은행의 3개월 외화유동성 비율은 107.2%, 7일 및 1개월 외화 갭비율은 각각 1.8%와 2.4%로 기준을 충족했다.

중장기 외화자금 관리비율은 160.7%에 달해, 은행의 외화 유동성이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화 유동성비율은 외화 유동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눠 계산한다. 외화 갭비율이란 만기 7일 또는 1개월 이내의 외화유동성자산에서 같은 외화유동성부채를 빼고, 총 외화자산으로 나눠 산출한다.

비은행권의 경우 종합금융의 3개월 외화유동성 비율이 111.1%, 증권 131.4%, 보험 176.5%, 여신전문금융 149.3%로 매우 좋았다.

금감원은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 가시화 등을 대비해 국내 금융사에 대한 외환건전성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며 “대외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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