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9월 한 달간 ‘노란리본 뱃지달기 운동’을 전개한다. 2009년 미국 자살예방협회에서 자살예방의 의미로 처음 사용한 노란리본은 생명의 소중함과 희망을 상징한다. 노란리본은 강동구청과 강동구도시관리공단 전 직원, 자살예방지킴이(Gate-Keeper) 교육을 이수한 주민 500여명에게 배부해 9월 한달동안 패용한다.
구청 1층 로비에서는 생명존중과 관련된 홍보 포스터 전시, 희망나무에 희망메시지 쓰기, 키오스크(자가설문 프로그램)를 활용한 정신건강 체험 등을 진행한다.
학생들도 생명사랑에 동참해 10일 천일중, 신명중, 강동중에서 등교맞이 ‘프리허깅 데이’ 이벤트를 학생 참여로 펼친다.
11일에는 강동구정신보건센터가 ‘힐링케어의 날’ 찾아가는 마음건강상담&희망나눔 캠페인을 천호공원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12일에는 자살고위험군을 관리하는 치매전문 자원봉사자와 치매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우울예방 및 스트레스 관리에 대한 전문가 교육을, 13일에는 삼성SNS 직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직장인을 위한 마음건강상담’을 한다.
28일 마음치유 ‘숲 힐링’ 그린웨이 걷기대회를 통해서는 명상체조 및 일자산 숲 힐링으로 나를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갖고 참여 주민들에게 정신건강 및 생명존중에 대한 홍보활동을 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자살예방주간을 통해 자살이 개인문제가 아닌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 사회문제로 인식하는 공감분위기를 조성하고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문화를 지역주민에게 확산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적 사회분위기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