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오직 밤을 위한,아름다운 소설 백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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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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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쿨러유다어 오트 편역/장혜경 옮김/라이프맵 펴냄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잘 알려진 '천일야화(1001夜話)'의 여동생 격인 소설이다.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재상의 딸 셰에라자드의 입에서 나온 이야기들이 채우고 있다. 심지어 이야기 속의 인물들도 이야기를 하고, 그 이야기 속에 또 다른 이야기가 꼬리를 물고 등장한다. 마치 인형 안에 더 작은 인형이 겹겹이 들어 있는 목각 인형 같은 구조다. 인도와 이란, 이라크, 시리아, 아라비아, 이집트 등의 갖가지 설화가 한데 어우러져 격정적이고 신비롭게 풀어냈다.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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