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과의 동침’ 김구라 “강용석은 재미있는데 유정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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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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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과의 동침 김구라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국회의원 출신 방송인 강용석과 유정현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김구라는 9일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JTBC ‘적과의 동침’ 제작발표회에서 JTBC ‘썰전’의 강용석과 ‘적과의 동침’ 유정현을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강용석과는 정치인이 아니라 연예인으로 호흡을 맞춘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김구라는 “강용석과는 비슷한 구석이 많다. 예능적 면에서는 사고도 유연하고 최근 재미에 대한 물이 올랐다”고 칭찬했다.

이어 “유정현은 외도를 안해도 방송가에서는 뒤쳐지는 나이인데 국회의원 4년과 휴식기 1년이 지나 감이 많이 떨어졌다. 하지만 근엄함 속에 3류 기질이 있어 태생적으로 재미가 있다. 곧 방송감을 찾을 것”이라고 솔직하게 평가했다.

이에 유정현은 “예전에는 출연진과 같이 즐긴다고 생각했는데 ‘적과의 동침’을 하며 김구라에게 배울 점이 많다고 느꼈다. 6개월 동안 김구라 옆에 달라붙어서 열심히 배워야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공개된 적 없는 인간적 모습의 국회의원과 함께 하는 정치 퀴즈 토크쇼 ‘적과의 동침’은 오는 16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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