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5S·5C 공개…프리미엄·보급형 시장 동시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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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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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S [사진=애플 홈페이지]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애플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본사 사옥에서 열린 행사에서 아이폰5S와 아이폰5C를 공개했다.

아이폰5S는 아이폰5를 잇는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이며, 아이폰5C는 애플의 첫 보급형 스마트폰이다. 애플이 두 가지 스마트폰을 동시에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업계는 이에 대해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 중저가 시장을 공략하려는 의미로 분석한다.

아이폰5S는 디자인 변화 없이 성능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아이폰5S에서 A7칩 탑재가 가장 큰 특징이다. 64비트 중앙처리장치(CPU)인 A7칩의 사용으로 아이폰5보다 5배 빠르며, 초창기 아이폰보다는 40배 빨라졌다. 애플은 아이폰5S가 64비트 칩을 사용하는 세계 최초 스마트폰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폰5S는 지문인식 기능도 적용됐다. 홈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지문을 인식해 폰을 사용할 수 있다. 색상은 골드·은색·회색 등 세 가지이며, 외관은 고급 알루미늄으로 제작됐다.

아이폰5C는 뒷면과 옆면이 일체형인 폴리카보네이트 플라스틱으로 제작됐다. 또한 블루·그린·레드·옐로·화이트 등 다양한 색깔로 출시된다.

하드웨어는 A6 프로세서와 4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 800만 화소급 카메라를 탑재했다. 전면 얼굴 인식 카메라 기능과 배터리 사이즈가 개선됐다. 이를 제외하면 큰 변화가 없으며 성능만으로는 아이폰5와 비슷한 수준이다.

아이폰5S와 5C는 오는 20일 공식 출시된다. 첫 출시는 미국, 호주,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싱가포르, 영국, 일본 등 9개국에서 이뤄진다. 1차 출시국에서 한국은 제외됐다.

두 제품은 올해 말 전 세계 100개국에 270개 통신사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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