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 [사진= 원장 텐센트 웨이보] |
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최근 중국 아이치이(愛奇藝) 사이트에서 보도한 중국 스타 문장(文章·원장)과 관련된 부정적인 기사가 다른 매체의 연예기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고 두스스바오(都市時報)가 10일 보도했다.
지난주 아이치이는 “원장은 잘난 척의 일인자인데다가 무리한 요구를 일삼고 뒤에서는 팬들을 욕한다”라고 폭로하면서 구체적인 사례까지 소개했다.
지난 8월 원장이 영화 ‘소파파(小爸爸)’홍보차 항저우(杭州)를 방문했을 당시 그의 매니저가 방송국 직원들에게 “원장이 유포면(油潑面)을 먹지 못하면 프로그램 녹화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한다”며 생뚱맞은 요구를 제시했다고 해당 사이트는 전했다. 유포면은 항저우에서는 맛보기 힘든 산시(陕西)지역 요리로 알려져있다.
이 외에 홍보 행사에 지각은 물론이고 인터뷰도 빈번히 거절하는 등 기자들을 애태우는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아이치이는 지적했다.
이에 소파파 제작사인 SMG 측 관계자는 "원장은 단 한 번도 무리한 요구를 제시한 적이 없으며 팬을 사랑하는 스타"라며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그를 향한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여전히 기자를 비롯한 대다수의 누리꾼들이 "원장이 벼락스타가 되더니 무명시절을 잊고 다른사람이 됐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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