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구미시는 13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LG디스플레이(주)의 미래 산업에 대한 Display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투자협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제공=경상북도]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상북도는 13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LG디스플레이(주)의 미래 산업에 대한 Display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투자협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정철동 LG디스플레이(주) 부사장, 남유진 구미시장, 김태환, 심학봉 국회의원 및 임춘구 구미시의회의장, 김용창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장 등 지역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투자협약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주)는 미래 산업에 대한 Display 생산시설 확보를 위하여 이달부터 오는 2015년 12월까지 8,326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으로 최대한 지원하게 된다.
LG디스플레이(주)의 이번 투자배경은 고해상도 화질 구현이 가능한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모바일용 디스플레이 패널수요 증가에 공격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에 있으며, 올해 3분기 중 투자를 시작하여 2015년 하반기부터 월2만장 규모로 양산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주) 구미사업장은 2013년 현재 근무인원 16,000여명으로 구미공단 내 최대 고용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특히 저고용 산업구조와 청년 실업난 등 어려운 고용환경 속에서도 지역의 일자리 만들기에 크게 기여하는 알짜 기업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LG의 변함없는 지역 사랑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속적인 대규모 투자는 구미와 경북이 세계 굴지의 글로벌 산업의 중심으로 나아가는 데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LG가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하였고, 경북 또한 LG를 통해 발전하고 있다면서 상생의 공감대가 더욱 확고히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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