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청소년 기술창업올림피아드 개최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교육부가 청소년들에게 상상력과 창의성을 자유롭게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아이디어를 격려하기 위해 개최하는 제1회 청소년 기술창업올림피아드 참가자를 17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접수한다.

과학창의재단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이에 대한 창업교육 지원을 통해 구체화된 사업계획을 결선대회를 통해 겨루는 가운데 총 10팀에 대해 미래부.교육부 장관상, 창의재단 이사장상 및 장학금을 수여한다.

청소년 기술창업올림피아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을 고취하고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 실현하는 기회를 통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창조경제 문화를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기술경영인 등 다양한 진로모델을 학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회에는 모든 고등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고 개인 또는 4명 이내의 팀을 구성해 참가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창의재단 홈페이지의 접수처(http://www.kofac.re.kr/apply/eventList.do)로 제출하면 된다.

대회는 기후변화, 에너지부족 등 전 지구적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층간소음, 밤길안전장치 등 생활 및 주변의 불편함을 개선해 주는 아이디어에 대해 진행된다.

예선에서는 사업계획서에 대한 서류 심사를 하고 아이디어의 참신성, 계획서의 충실성 등을 평가해 본선 진출 50팀을 선발한다.

본선은 2차에 걸친 기술창업교육캠프로 진행해 1차 캠프에서는 기업가정신, 사업계획서 작성 등을 학습하고 평가를 통해 10팀을 선발한다.

2차 캠프에서는 창업멘토와의 멘토링, 시제품 모형 제작, 프레젠테이션 노하우 등을 익힌다.

최종 결선에 진출한 10팀은 토너먼트 오디션 방식을 통해 사업계획서를 발표하고 심사위원단과 현장평가단 점수 합계를 통해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을 받는다.

결선대회는 12월에 열린다.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 중 사업화 성공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창조경제타운(www.creativekorea.or.kr)과 연계해 전문가 컨설팅,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미래부와 교육부는 부처 간 협업을 통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학생들이 어릴때부터 창업을 위한 아이디어, 꿈과 끼를 기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