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목 미래부 제1차관 제57차 IAEA 정기총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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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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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석대표 기조연설, 미·중·프랑스·사우디 등과 양자회담 예정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16일(현지시간)부터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리는 제57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정기총회에 이상목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정부대표단이 참가한다.

정부대표단은 미래부, 외교부, 원자력안전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주오스트리아 대사관 관계자를 비롯해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한국원자력의학원,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중공업 등 원자력 관련기관 전문가들이 참가해 우리나라의 원자력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원자력협력 강화를 위한 각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IAEA 159개 회원국에서 장관급을 비롯한 원자력 고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핵비확산 및 안전성을 전제로 하는 원자력기술의 평화적 이용증진을 위한 국제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이 차관은 이번 정기총회에서 수석대표 기조연설 및 미국·중국, 프랑스·사우디 수석대표와의 양자회담 등을 통해 우리나라 원자력 수출지원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 차관은 17일 IAEA총회 수석대표 기조연설에서 우리나라가 원자력 안전성을 전제로 원자력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버팀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계획이다.

글로벌 이슈 해결을 위한 연구개발, 원자력 혜택 공유를 위한 국제공조, 원자력 안전 규제시스템 강화, 핵안보 및 안전조치 확보 등 한국의 노력을 소개하고 북한 비핵화 달성을 위한 협조와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다.

16일 프랑스 수석대표와의 양자회담에서는 프랑스가 지난 40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고속로의 실험시설 및 기기설계 등의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OECD·NEA(원자력기구) 고위직에 한국의 전문가 진출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같은날 중국 수석대표와의 양자회담에서는 초고온가스로 개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중국과의 초고온가스로 기술개발 협력방안을 비롯해 원자력 안전분야 협력을 위한 안전분야 전문 협의체 활동 강화에 대해 논의한다.

사우디 수석대표와의 양자회담에서는 사우디 국립원자력연구소 설립를 위한 양국간 협력방안, 중소형·연구용원자로 및 초고온가스로 개발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17일 미국 수석대표와의 양자회담에서는 한·미원자력협력협정 개정, 한·미 파이로 공동연구 및 고속로 협력 등 양국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고밀도 U-Mo 핵연료 실증사업의 후속사업 추진을 위한 연구로용 핵연료 제공에 대한 양해각서를 미국에너지부와 체결한다.

이날 이 차관, 유키아 아마노 IAEA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7차 원자력 기술전시회 한국관 개막식도 열릴 예정이다.

한국관 전시회는 ‘세계 핵 안보와 인류 건강을 지켜주는 대한민국의 연구로 핵연료 기술과 방사선비상진료시스템‘이라는 주제로 개최해 연구로 핵연료 기술과 방사선비상진료시스템의 우수성을 알려 잠재적 수출 대상국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원자력 수출 기반구축 강화의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차관은 아마노 IAEA 사무총장, 루이스 에차바리 OECD·NEA 사무총장과 면담을 하고 우리나라의 NEA 고위직 진출 협조요청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으로 재오스트리아한인과학기술자협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정부 건의사항 및 창조경제실현을 위한 의견을 수렴한다.

총회 기간 중 열리는 과학포럼, 아.태지역협력회의 총회, 고위안전규제자회의 등 병행회의에는 우리나라 전문가들이 참석해 원자력의 미래, 원자력이용기술, 원자력 안전 및 핵안보 등 원자력 현안에 대한 국제공조방안 및 협력방안 등을 협의한다.

우리나라와 미국의 원자력산업계 인사들은 공동워크숍을 개최해 양국의 원자력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와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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