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강남 최대 단일사업 '송파 파크하비오' 시공사 선정

총 사업비 2조원으로 서울 강남권 단일사업 중 최대 규모인 '송파 파크하비오'의 시공사로 대우건설이 선정됐다. 이미지는 송파 파크하비오 조감도. [사진제공 = 파크하비오]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총 사업비 2조원으로 서울 강남권 단일사업 중 최대 규모인 '송파 파크하비오'의 시공사로 대우건설이 선정됐다.

시행사인 ㈜파크하비오는 지난 5월말 사업계획 승인 이후 6월 토지비 납부 완료에 이어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면서 본격적으로 분양 준비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지하철 8호선 장지역 4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송파 파크하비오는 999가구(전용면적 85~151㎡) 규모의 아파트와 3470실(전용 21~72㎡) 규모의 오피스텔, 고급호텔 487실, 복합편의시설 등이 함께 조성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송파 파크하비오 주변에는 NC백화점·이마트·킴스클럽·CGV 등이 사업지 바로 앞에 있고 단지 내에는 300ｍ 규모의 스트리트형 상업시설이 조성된다. 또 스파와 물놀이시설·공연장·컨벤션·전시장 등이 마련돼 강남의 랜드마크로 떠오를 전망이다.

인근 일대에 위례신도시 개발과 제2롯데월드(2015년 예정)·KTX 수서역(2015년 개통 예정)·문정법조타운(2016년 예정) 등 굵직한 개발호재가 집중돼 있다.

사업지와 바로 인접해 있는 문정법조타운에는 법원과 등기소·경찰청·미래형업무지구 등이 들어서고 있고, 가락시장 현대화와 제2롯데월드 개발도 진행 중이다.

교통여건도 잘 갖춰졌다. 오는 2015년 KTX 수서역이 개통되면 서울의 새로운 관문역할을 담당하는 교통의 중심지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또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IC와 송파대로, 동부간선도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파크하비오 관계자는 "오피스텔의 경우 입주민을 대상으로 단지 내 국공립 수준의 어린이집, 세탁·청소·조식 등 호텔식 서비스 제공, 강동 경희대학교 병원과 연계한 의료서비스와 간호사 상주를 통한 헬스케어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계약자에게는 가평 썬힐 골프장 준회원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송파 파크하비오는 오는 10월 말 아파트와 오피스텔 일부 물량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분양한다. 준공은 2016년 6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