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장성군에 따르면 민선 5기 이후 현재까지 총 140개의 기업을 유치하고 약 4659억원의 투자액을 이끌어냈다.
이는 곧 4000명에 육박하는 신규 고용 창출(3917명) 효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 같은 추세는 최근 더욱 가파르다.
지난 12일에도 ㈜제일, 프로텍코리아㈜, ㈜이너파인, ㈜이에스파워 등 4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장성군에 둥지를 튼 기업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기ㆍ전자ㆍ자동차 부품산업 관련 기업이 가장 많았으며, 친환경 녹색성장 시대에 부응하는 친환경 산업 관련 업체가 뒤를 이었다.
특히 최근 착공에 들어간 나노기술산업단지 조성과 맞물려 IT(정보기술분야), NT(나노기술분야), BT(생명과학기술분야), ET(환경기술분야) 등 첨단 기술 기업들도 부쩍 늘고 있다.
현재까지 장성군과 협약을 맺고 나노산단에 입주할 예정인 기업은 36개다.
부지의 교통 접근성과 산업 연계 조건이 매우 뛰어난 만큼 분양목표인 80개의 기업유치도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장성군에서도 그동안 기업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안정적인 기업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새로운 부지확보에 노력하고 있으며, 타지에서 이전한 기업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임대료를 지원해 주고 있다.
또 나노산단에 입주하는 기업들을 위해 기존의 공급자 위주의 개발방식을 탈피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산업입지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양수 장성군수는 “지역경제를 일으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 유치가 매우 중요하다”며 “지금까지 이뤄낸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침체된 지역경제 회생을 위한 기업유치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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